스압) 갑자기 타노스가 된 쿠팡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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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플레임드래곤 2021.04.02 14:47
아 시바 타노스 헤으응에서 개뿜었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werty0000 2021.04.02 16:10
[@다크플레임드래곤] 222 저도 거기서 뿜음ㅋㅋㅋㅋㅋㅋ
투파파 2021.04.02 16:37
ㅋㅋ 요약 잘 됐네요.
근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쿠팡 독점이 되면 안되는데
쿠팡만 남을꺼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애드아스트라 2021.04.02 17:31
원래 저래서 시장 자유주의는 시작부터 불공정한거임. 규모랑 자본으로 밀어붙이면 결국엔 다 이김. 경제에 무지한 사람들이 자유시장 빨아대는거지, 극단적 자유시장으로 가면 가장 돈 많은 새끼가 다 이김.
Roteiro 2021.04.02 18:00
[@애드아스트라] 글 내용은 쿠팡발 유통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는 얘기인데 도대체 여기서 어떻게 시장 자유주의는 시작부터 불공정한거라는 결론이 나옴? 애초에 쿠팡이 비전펀드 돈 먹은게 당시 어떤 오픈마켓이나 소셜 커머스에서도 생각 안 했던 아마존식 풀필먼트를 한국에 최초로 도입하는 '혁신'을 했기에 투자를 받은거지, 그게 무슨 시장 자유주의의 불공정함이야 ㅋㅋㅋ

돈 받으면 당연히 유리하지. 돈 받으면 당연히 혁신도 더 많이 하겠지. 근데 당신이 '극단적 자유시장'을 부정하는 건, 예를 들면 이런 거임. 1) 쿠팡이나 아마존이 모든 시장을 장악해서, 2) 소비자의 효용을 불공정하게 빨아먹고, 3) 시장은 그를 혁신할 수 없다. 지금 어딜 봐서 그런 상황임?

아마존이 미국을 왜 잡아먹었는 줄 암? 걔네는 철저하게 이익 최소화 & 소비자 효용에 재투자함. 그게 베조스 원칙이고, 그러니까 각종 물류 혁신이 아마존에서 시작된거임. 미국 소비자들은 존나 좋다고 쓰고 있는데 무슨 상황도 안 맞는 시장 자유주의의 불공정함 타령인지
애드아스트라 2021.04.03 03:16
[@Roteiro] 님 쿠팡 다니세요? 왜케 화가 났어요? 제가 앞뒤 잘라먹고 얘기해서 쿠팡은 돈만 발라서 성공했다는 뉘앙스로 보이신 모양인데, 규모가 크면 시장 장악이 쉬운건 팩트잖아요?

님이 하시는 모든 얘기는 경영학적인 관점에만 집중되어있는데, 경제학적 관점에서 시장에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 있으면 다른 기업의 진입도 힘들어지고 경쟁 자체가 안되는건 당연한건데, 쿠팡이 혁신을 해서 자금을 투자받았지만, 그 자금을 받은 이후에 더 큰 혁신을 했고, 수년간의 적자를 보면서도 혁신을 밀어붙인거잖아요. 본문에도 규모의 경제라는 표현도 분명 있구요. 자금조달을 통해 그만한 규모를 구축하지 못했으면 현실화 할 수 없는 혁신이라는거져.

그냥 쿠팡은 돈만 가지고 밀어붙였다는 얘기가 아니고 어쨌든 국내 대기업이 뒤늦게 쿠팡을 벤치마킹 하고 짓밟아버릴 수 없을 규모의 외부 자금을 조달받지 못했으면 국내 대기업이 쿠팡 시스템 그대로 베껴서 쿠팡 밀어냈을걸요? 혹은 쿠팡이 새로운 시스템을 몇년 실행도 못하고 스스로 도산해서 국내 대기업에 헐값에 인수당했겠져.

쿠팡같이 대단한 혁신까지 갈것도 없고, 커피를 헐값에 팔고도 이윤을 남기려면, 원료를 대량구매해서 단위당 원가를 낮출 규모를 갖추지 못하면 개인은 싸게 팔고 싶어도 단가를 맞출 수가 없고 그게 규모의 경제잖아요.

아마존이나 쿠팡이나 님 말대로 당시에 시장에 없는 것을 만들었기때문에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다는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구요. 하지만 이미 시장에 다른 쿠팡이나 아마존이 있었으면 힘들었겠져. 제 말은 독점적 지위를 가진 다른 기업이 없었던 이점이 두 기업 모두 있었다는겁니다.

사실 그리고 소비자의 효용을 불공정하게 빨아먹는지 마는지는 경제학적으로 전혀 상관없고, 시장의 가격 설정 능력을 가질 정도로 독점적 지위를 갖는 기업이 있으면 그 시장 자체가 왜곡되고 자유경쟁시장에 비해 전체 효용이 감소합니다.

극단적 시장 자유주의라는게 경제학에서 말하는 자유경쟁시장과는 다른 개념이구요. 현실의 자유시장주의는 무조건 빈부격차와 독과점 등의 시장실패를 만드는게 경제학적인 관점이잖아요. 쿠팡이라는 유통 공룡을 보면서 모두가 혁신을 하면 다 이길수있다는 생각을 해야만 하나요? 아 이렇게 독점적 유통 공룡이 탄생했구나 이게 앞으로 모두에게 이득만 될까? 같은 잡스러운 생각을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아마존이 엄밀히 처음부터 차고에서 이익최소화를 해서 성공한건 아니져. 아마존은 미국이 오프라인 서점 밖에 없던 시절에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서 이미 독점적인 영향력을 행사를 하며 시작부터 잘나갔고, 도서업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통 전체를 장악해 나간거구요. 당시 월마트같은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만 보던 90년대 말 00년대 초에 기술과 혁신과 자본의 삼위일체로 유통시장을 장악한거고, 독점적 지위를 장악해갔으니 이익을 최소화하며 투자할수있었겠져.

결국엔 혁신이 먼저냐 그 혁신에도 결국 자본이 전제가 되느냐는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저도 아마존 쿠팡 좋다고 씁니다. 극단적 자유시장을 부정한다는건 극단적 자유시장이 완전히 잘못된 메커니즘이라는 소리가 아니구요. 시장을 맹목적으로 숭배하지말고 시장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해서 시장실패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얘깁니다.
오만과편견 2021.04.02 23:05
[@애드아스트라] 자신이 그 기회의 주인공이 될수도 있는건데..
저도 부정적인 생각이 컸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오만과편견 2021.04.02 23:02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ㅋ
kayas12 2021.04.03 02:44
이 작은 나라에서 무슨 온라인 쇼핑몰이 이렇게 많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개꿀인거네... 지들끼리 경쟁하면서 더 좋은 서비스 품질 가격으로 ...
그러다 결국 쿠팡이..원오브원이 될거 같은 느낌
폐관수련 2021.04.03 08:20
오 이글 보니깐 현대판 허생전 느낌나네ㅋ
돌쇠유 2021.04.03 13:46
ㅎㅎㅎㅎㅎ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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