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석 된 임산부석 논란

여성 전용석 된 임산부석 논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산부를 배려하자는 취지로 만든 이 자리는 일부의 부족한 시민의식 탓에 ‘여성 전용석’이 된 지 오래라는 지적이 쏟아진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매년 접수되는 임산부 배려석 관련 민원은 지난해 708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421건이 접수됐다.

 

민원의 대부분은 ‘임산부석을 이용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실제 26일 오전 8시쯤 경의중앙선에서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젊은 여성을 볼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핸드폰을 꺼내든 여성의 가방 등에서는 임산부 배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처럼 배려받지 못하는 임산부들을 위해 임산부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자는 시민 제안이 나왔다.

 

한 시민은 “임산부석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일반좌석으로부터 배려를 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카드 태그 인식기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임산부석은 2013년 서울시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임산부 배려석은 의무가 아닌 시민들의 의식으로 이용되는 배려석이므로 임산부가 아닌 일반 시민이 앉더라도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실치 취지처럼 임산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두는 등의 시민의식의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45224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다크플레임드래곤 06.27 09:10
난 저기 앉는 여자들한테 물어보는데
"실례인건 아는데 혹시 임신하셨어요?"
하면 발끈하는 ㄴ도 있고 부끄러워하는 ㄴ도 있고 한데
공통적으로 앉지 못함
크르를 06.27 09:10
만원 지하철 안에서도 기껏 비워두고 있었더니

삐집고들어와 쏙 앉으면 개짜증나지
아리토212 06.27 10:08
의자 평소에는 접히게 만들고 배지 태그하면 내려오게 만들면 되잖아
히히히힣힛 06.27 10:39
[@아리토212] 그거 만드는 비용은 생각안하냐 ㅋㅋㅋ 그리고 아줌마들 의자 있는줄알고 걍앉았다가 넘어지면 백퍼 민원에 소송에 ㅈㄹㅈㄹ 할텐데 ㅋㅋ 그거 감당하느니 냅두는 게 낫지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092 박민영 빗썸회장이라 불리는 전 남친 언급 댓글+1 2024.03.11 2731 1
15091 웍 없이 혼자서 월 순수익 1500만원 버는 중국집 댓글+8 2024.03.11 2683 0
15090 해외 vs 한국 대기업 화장품 비교 2024.03.11 2190 5
15089 “나 간호산데도 증원 반대”… ‘사칭’ 딱 걸린 의사 댓글+1 2024.03.11 1881 3
15088 광양매화축제 개최 앞두고 '사설 야시장' 금지에 주민 반발 댓글+2 2024.03.11 2307 10
15087 술 취해 동료 경찰 폭행…자신을 체포한 경찰 '고소' 댓글+1 2024.03.09 2416 3
15086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중이라는 저출산 댓글+8 2024.03.09 3328 4
15085 송파구서 중학생끼리 다투다 칼로 찔러... 경찰, 현행범 체포 2024.03.09 2463 3
15084 현재 부동산 붕괴만큼 위험한 거 댓글+5 2024.03.09 3699 3
15083 길고양이 밥자리에 들어온 너구리를 팬 캣맘 댓글+4 2024.03.09 2675 5
15082 난리난 일본 오사카 유학생 카페 댓글+3 2024.03.09 3459 6
15081 회사 출퇴근 하는 1인 가구는 개 좀 키우지마라 댓글+5 2024.03.08 2993 5
15080 처갓집 양념치킨, 직원에 대표 선물·떡값 강제 수금 댓글+1 2024.03.08 2158 4
15079 막장 드라마급인 故 이선균 3억 공갈 사건의 전말 댓글+3 2024.03.08 2580 3
15078 레딧에서 보는 한국 의사 파업 - 스포츠카의 비유 2024.03.08 2451 5
15077 의사 불륜여행 스케줄까지 짠다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2024.03.08 207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