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건 한 육군

또 한건 한 육군


 

대낮에 갑자기 집에 유리창 깨짐


보니까 실탄


군부대에선 유리창 가격만 보상하겠다


정신적보상은 못해 빼애애액!!!!!개소리시전


 

취재가 시작되니 바로 보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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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shan 2021.06.11 13:16
유리창으로 실탄쏜새끼는 총못잡게 해야겠네
얼마나 조준을 븅신같이 했으면 사격장밖으로 총알이 날라감
decoder 2021.06.11 14:27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근대를 살고 있는 무리들.

군대, 대학교. 국회.
옵티머스프리마 2021.06.11 23:37
시골인 우리동네에서도 이런일이 몇년전에 생김.
산 속 계곡에 조금 유명한 백숙집이 있음.
식당 테이블 수도 많고, 100명이상 단체도 받을 수 있음.

야외에 있는 테이블은 테이블 밑으로 계곡물이 지나감. 그래서 한여름에 어떤음식을 먹어도 땀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음.
식당이 계곡에 자리 잡은게 아니라 그 식당으로 계곡물이 흘러드는데 그 물길을 이용해서 식당 테이블 전체에 물이 흘러듬.
그 물줄기도 하나로 이어진게 아님. 물줄기가 하나면 끝에 있는 손늠은 찝찝하잖겠음?
그런데 거기는 다 따로 흘러가고 물살도 쎄서 찝찝하긴 커녕 다들 엄청 좋아했음.
족구장은 물론이고, 수영장도 두개나 있는 곳임.

아무튼 이 곳에 몇년전 여름에 포탄 파편이 날아와 테이블에 박힘. 야외 테이블이 아니라 창문 뚫고 건물 안에 있던 테이블에 명중함.

상상이나 감?? 백숙먹고 있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에 포탄이 날아와 박혔어...ㅎㄷㄷㄷ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음. 정말 운좋게 반찬 놓인 테이블 뚫고 바닦에 튕겨서 최종적으로 벽에 박힘.

옆산에 있던 포사격장에서 날아온거임. 예전에도 종종 오발사고 있었지만, 그 산 전체가 입산 금지라 딱히 큰 사고는 없었음.
그런데 바로 옆산에 있는 식당까지 포탄 파편이 날아왔으니....다들 난리가 남.

결론은 지역 주민들이 즐기던 그 식당은 문을 닫음.
군에서 식당주인분들 살집 마련해 주고, 식당 문 닫는 조건으로 20억에 합의 봄.
식당 주인분들 개꿍이었음.

식당이 크긴 했어도 포사격장 인근 임야에 식당 가는 길도 험해서 평당 만원도 안하던 땅인데....
식당의 시스템은 정말 아깝긴 한데...그래도 여름 한철 장사 하는 식당을 20억에 팔고 집도 따로 받았으니 완전 개꿀...
fffffffffffffff… 2021.06.12 00:13
근데 다른 보상 받을려면 소송을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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