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태 날, 강원도 장병 '유서' 썼다... "총 챙겨서 시내 진지 구축"

내란 사태 날, 강원도 장병 '유서' 썼다... "총 챙겨서 시내 진지 구축"


 

비상계엄이 유지된 지난 4일 0시 40분께, A씨는 강원도 접경 지역에서 군 복무중인 아들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새벽에 군장하고 유서쓰고 총 챙겨서 시내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통화에서 아들이 "'우리는 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 상황도 안 알려주고 진돗개 발령 사이렌이 올려서... 유서를 쓰라고 지시받았다. 우리는 최전방이라서 유서도 쓰고 그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너무 놀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4891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7768 혼밥손님 1,000원 추가요금 논란 댓글+2 2024.12.21 22:42 6660 1
17767 LG에너지솔루션 사내 공지 근황 댓글+2 2024.12.21 22:39 7032 7
17766 대만에 수출된 한국 응원봉 시위 댓글+2 2024.12.21 21:51 6046 3
17765 건강검진 받던 40대 수면내시경 하다 사망 2024.12.21 21:08 5715 6
17764 한덕수 탄핵 바로 안 시키는 이유 댓글+4 2024.12.21 21:07 6450 14
17763 윤석열 대통령실 이전 비용 '3200억원' 댓글+4 2024.12.21 21:05 5773 13
17762 '사실상 은퇴' 이휘재, 안 찾는 이유 이거였나…박나래→김나영 PTS… 댓글+2 2024.12.21 20:58 6027 5
17761 점집서 노상원 쿠데타 수첩 확보 댓글+3 2024.12.21 19:46 5042 6
17760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단보도에 킥보드 주차 황당 댓글+2 2024.12.21 11:41 5944 5
17759 외국인들이 옷가게에서 200만원어치 훔쳐감 댓글+2 2024.12.20 14:04 6489 10
17758 요즘 젊은 남성들에게 온다는 보이스피싱 댓글+7 2024.12.20 12:00 7021 8
17757 저희같은 한부모가정 도와주세요 30만원 기부한 꼬마천사 2024.12.20 11:58 5212 2
17756 유튜버 부부, 5년만에 이혼… "남편이 재산 숨긴 것 같다" 댓글+3 2024.12.20 11:54 6573 2
17755 '구제역 폭행' 이근에…"이런 일로 법정 오지 마" 2심 판사 쓴소리 2024.12.20 11:51 5139 2
17754 일이 없어서 공장 올스톱 됐다는 중소기업 댓글+3 2024.12.20 11:46 5838 4
17753 송민호가 쏘아 올린 공 댓글+4 2024.12.20 11:46 714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