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주의) ㅈ같은 조선소 때려쳤다

말투주의) ㅈ같은 조선소 때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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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님보님 08.10 16:21
고생 하셨네 조선소 쳐다도 보지 말길...
윤아아빠 08.10 16:30
사이다 썰 잘봤습니다
저도 한군데서 2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데
빨리 로또가 되야 때려 치는데 ㅋ
아른아른 08.10 18:12
일 잘하는 사람을 대우해줘야 사람들이 일 잘하려고 하지 ㅋㅋㅋ 일 못하는 사람들 대우해주면 못하는 사람들만 남는거죠.

하다못해 경력이라도 길면 그래 짬밥 대우라도 해준다고 쳐.. 이 회사는 안보이는 노고를 보려하는구나 싶을수도 있는데 저런건 뭐..
잉잉해 08.10 18:13
감정적으로 내린 선택은 반드시 후회하게 마련임. 이 점을 인지했다면 사장과 독대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그만두지 않는 조건으로 조장을 달 수 있었을 것임.

만약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조장을 달지 못했다면, 윗사람이 보기에 취사부로서는 적합하지만 관리자로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음. 또한, 동료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인사권자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음. 즉, 본인이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임.

지금의 선택은 자신보다 못난 사람이 승진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단순히 감정적으로 삐져서 도망가는 것일 뿐임. 본인이 없어도 회사는 잘 돌아갈 것이므로, 이 선택이 통쾌한 해결책이 되지도 않음.

결국, 지금의 선택은 단기적인 감정 해소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본인에게 더 큰 손해로 돌아올 가능성이 큼.
아른아른 08.10 18:15
[@잉잉해] 글쎄요 그렇게 쉽게 변할 선택이면 왜 지난 9년간 안해준건지 더 이해가 안가네요. 손해요? 누가손해일까요. 저런 조직이 쉽게 변할 것 같나요. 능력되면 이직은 할 수 있는건데 조직믿고 참은거고 조직이 안변하니 사람이 나가는 현상일뿐이죠. 9년을 참은 사람한테 감정적이라니 우습네요
띵크범 08.10 20:04
[@잉잉해] ㄴㄴ 경력자 퇴사하면서 ㅈㅅ기업 망하는 전형적인 썰
구쓰구쓰 08.10 21:15
[@잉잉해] 더 나은 선택지가 많았던 상황에 변화가 귀찮고 힘들기 때문에 가만히 있던 것뿐이지
감정적이라 해도 손해로 돌아올 것 같은 상황은 전혀 아닌데용?
곰백돼지 08.10 22:03
[@잉잉해] 타인의 선택에 옳고 그름은 없음. 세상을 글로 배웠나? 어디서 남의 인생에 꼰대짓을.
잉잉해 08.11 00:04
[@잉잉해] 원글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장 입장에서 쉽게 글쓴이를 보내기는 어려울 것임.

처자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틀 만에 회사를 그만두기보다는 감정을 잠시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맞음.

먼저, 자신이 가진 역량을 어필하며 사장과 담판을 짓는 것이 중요함. 이후,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함.

나아가, 자신을 승진시키지 않은 소장의 판단을 사장에게 비판하며 자신의 몫을 요구할 수도 있음. 또는 반장과 조장들을 설득해 사장에게 이야기할 수도 있음.

이러한 것들은 감정적으로 하기보다 현실적으로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함. 원글의 말이 맞다는 가정하에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임. 이 과정에서 충분히 조장을 달았을 수 있다고 봄.

그리고 원글의 말은 매우 감정적인 상황에서 주관적으로 쓰였기 때문에 감안해서 봐야 함.

'내 발끝에도 못 따라오는 B급도 안 되는 40대 후반 영감님을 조장으로 올려서 개빡친다'라는 표현은 그들이 실제로 관리자로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지 여부와는 무관하게 그들을 비하하는 표현이며, 이것이 객관적인 사실이 될 수 없음

'내가 나가서 회사가 이번에 정신 좀 차리면 좋겠다 싶어서'라는 말도 일반적인 직장인의 워딩이 아님. '내가 나가면 이곳은 좆됨ㅋㅋ'이라는 말은 내 주관적인 느낌이나 바람에 가까운 것임. 이는 마치 '나 제대하면 니네들 좆됐다 진짜ㅋㅋ'라는 말년 병장의 치기 어린 생각과 비슷함.

본인 회사의 A급들이 전부 가짜 A급이며, 욕만 먹는 동료들이라고 표현하고, 자신은 모든 구멍을 메운다고 생각하는 것도 주관적인 표현일 뿐임. 다른 A급의 시각에서 보면, 원글 본인도 능력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조장으로 승진하지 못 했고, 소장은 위로차 '너가 잘하니까 일단 남아줘라' 했을 수도 있다는 것임.

특히 요즘처럼 중립적인 시각이 중요한 인터넷 문화에서는 '내 말이 맞다'는 생각을 모두 믿기보다,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상책인 이유와 같음. 특히나 이런 원글처럼 매우 감정적인 글의 경우에 더욱 그러함.

어쨌든, 원글의 주인공이 행복하길 바람. 한 곳에서 처음 일을 시작해 기술을 배우고 가정을 꾸리며 9년을 일했다면 충분히 멋진사람이라고 봄. 처자식을 부양하는 입장이라면, 앞으로는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회사에 대한 기대를 줄이고 이성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가길 바람.
아른아른 08.11 01:52
[@잉잉해] 9년동안 일하면서 그래도 2년 3년 오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자꾸 빵꾸내는거 자기가 매꾸면서 지냈기도 했고 도면도 볼 줄 몰라서 따로 마킹을 해줘야한다는데 그게 객관적인 증거가 아니면 뭐인지...

증거가 유효한지를 떠나서 이런 나름의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을 한건 무시하고 주관적인 판단일거라 생각하는게 더 근거에 의존하기 보단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판단 아닌가요
잉잉해 08.11 02:34
[@아른아른] 객관적인 증거라는 말은 이런 글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 글은 화가 나서 직장을 그만두고, 맥주 한 캔 마시며 하소연하는 글입니다. 주장이 담긴 의견글일 뿐이죠.

직장 생활을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본인은 실수없이 다른 사람의 실수를 메우기만하는 완벽한 조직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서 자신의 실수를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글은 공감을 얻고, 통쾌함을 느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싶은 마음에 쓴 글이기 때문이죠.

이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고 통쾌함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여부에 관계없이요.

원글은 조직의 선한 핵심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 떠난 뒤 조직이 붕괴된다고 하는 클리셰를 담고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수있는 다소 진부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죠. 현실에서도 볼 수 있구요.

도면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선소에서 도면을 보는 사람이 원글 작성자 한 명뿐일까요? 그렇게 글을 썼다고 해서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잉잉해 08.11 02:49
[@아른아른] 당연히 저의 글도 의견일 뿐입니다. 님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감정적인 행위보다 이성적 행동이 원글의 상황에서 더 좋았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순간의 감정적인 행위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때문에 제 의견도 당연히 진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분노한 상태에서의 중요한 결정은 본인에게 손해가 될 확룰이 높습니다.
정센 08.11 11:15
[@잉잉해] 담판 했는데 무시했다잖아요
genice 08.12 15:02
[@잉잉해] 처신과 처세의 관점에서, 선생님의 분석에 동의합니다.
깜장매 08.11 10:42
저것 돈 몇푼 아 끼자고 저회사는 몇억을 날렸네
웅남쿤 08.11 15:12
증거고 자시고 갖다붙이는 소리는 많지만,
본인이 씨.부린 개소리가 온갖 뇌피셜 꼰대소리인 거는 자각 못하는
전형적인 틀니쉰내나는 딸피 댓글이 있네
본문 내용을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은 배제해놓고
자기가 뇌피셜로 싸지르는 주관적인 내용이 옳다고?
타인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고, 현실감각도 없으면서,
내가 겪은 세상이 전부라는 식으로 같잖은 훈계질 좀 하지마라
gotminam 08.11 18:54
개븅신 좆선소 쐬까리 절대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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