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딸 살해하고 자살 시도한 말기암 엄마

지적장애 딸 살해하고 자살 시도한 말기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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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캬캬캬이이이 2022.03.05 22:16
지적장애1급의 자녀를 둔 부모를 알고있는데, 연배가 한참 높으신 부모님이십니다.
지적장애 1급은 의학적으로 IQ 34 미만으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의사소통은 커녕 대소변도 조차 못가리는 상태더라구요..

늘상 하시는 말씀이 ‘나보다 쟤(지적장애 1급 자녀. 나이는 중년 성인)가 먼저 가야할텐데…’ 입니다..
본인이 먼저 떠나고나서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이를 생각하자니
저런 말씀을 절로 하시는데..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 자녀가 있는 부모의 그 무게감은  조금조차도 헤아릴수 없는.. 그러한 무게와 깊이 같습니다.

돌아가신 장애인분께서도 다음생에는 불편함없는 삶을 사시길, 그리고 명복을 빌고..
그 어버이분이 그동안 느꼈을 고통과 아픔, 무게감에 조금이나마 통감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게 의지대로, 생각대로 되겠냐만은,,
혹시 자녀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로 최상의 건강을 유지한 채 2세를 갖고, 출산까지 주의하시는게 모두를 위한 길 인것 같습니다.
갲도떵 2022.03.05 23:56
[@캬캬캬캬캬이이이] 와 여기서 본 댓글중에 가장 정상적인 댓글이다....
스티브로저스 2022.03.05 22:29
자립할 수 없는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바라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자기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사는 거.
Agisdfggggg 2022.03.05 22:56
가타카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출산전 유전적 문제가 있으면 낙태하는게 낫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캬캬캬캬캬이이이 2022.03.05 22:58
[@Agisdfggggg] 사회복지사 지인한테 똑같은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출산전 그러한 사실을 알고있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백이면 백.  낙태하거나 낙태를 권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현실이 너무나 고통임을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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