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딸에 '불닭소스' 먹여 숨지게 한 30대 부모…소주도 먹였다.j

25개월 딸에 '불닭소스' 먹여 숨지게 한 30대 부모…소주도 먹였다.j



검찰에 따르면 당시 B 씨는 생후 25개월된 C 양에게 일반 이유식 대신 매운 라면의 소스인 ‘불닭 소스’를 티스푼 2분의 1가량 먹였다.

매운 소스가 얼굴에 묻은 C 양이 울자 아버지 A 씨가 씻기기 위해 화장실에 데려갔는데 이 과정에서 C 양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C 양은 후두부에 붉은 멍이 생겼지만 부부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심지어 약병에 소주를 넣어 먹이기도 했다.

이들은 자정이 넘어가도록 아이를 방치하다 C 양이 더 이상 울지 않자 16일 오전 1시 6분께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의료진들은 B 양의 몸에 멍 등 학대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이들 부부를 신고했다.

검찰은 부부가 C 양을 사망 두달 전부터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옆구리를 발로 차는 등 학대한 것으로 봤다.

사망한 C 양의 머리와 몸에는 수없이 많은 멍과 상처가 남아있었고, 갈비뼈 등에는 반복적인 골절 흔적이 발견됐다.

또 생후 25개월임에도 혼자 앉거나 일어서지 못했고, 만성적인 영양 결핍으로 사망 당시 몸무게는 6.9㎏에 불과했다.


이들은 수사기관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C 양에 대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자 양육에 회의감을 가지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날 법정에서 A 씨와 B 씨는 아이를 학대한 사실은 모두 인정했으나 아동학대살해 혐의는 부인했다.

부부의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아이를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사망과 학대 사이의 인과관계도 애매하다”고 주장했다.


https://www.news1.kr/local/daejeon-chungnam/5681400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흐냐냐냐냥 02.07 11:43
똑같이 해줘야지
yonk 02.07 18:50
악마같은 쓰레기들
미루릴 02.08 13:42
저 지.랄을 했는데 ,
다만 아이를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사망과 학대 사이의 인과관계도 애매하다고 주장했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7647 수십명 사람을 살해한 23세 콜롬비아 여자 킬러 근황 댓글+1 2024.12.08 20:37 3969 2
17646 택시운전사를 찍었던 토마스 크레치만 근황 2024.12.08 20:20 3804 7
17645 자동차 보험 270만원 그것마저 거절 당한 사람 댓글+4 2024.12.07 22:21 4209 3
17644 국힘 탄핵안 "불참" 명단 댓글+37 2024.12.07 22:04 5426 20
17643 계엄 이유 분석 댓글+20 2024.12.07 17:58 3844 1
17642 주가 떡락했다는 밀리의서재 근황 댓글+1 2024.12.07 17:44 5223 4
17641 일본 아나운서 "한국은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지 못했나?" 댓글+6 2024.12.07 00:09 4775 5
17640 디스패치의 재능기부 댓글+5 2024.12.06 18:29 5548 10
17639 재난 문자 안온 이유 댓글+3 2024.12.06 18:28 5086 16
17638 이와중에 경상북도 근황 댓글+6 2024.12.06 18:26 4943 5
17637 일본 트위터에서 한국 계엄령에 대한 주류 의견 댓글+3 2024.12.06 13:01 4324 5
17636 죽은 보험사 CEO 신나게 조롱하는 미국인들 2024.12.06 13:00 4592 8
17635 신규 임용 9급 공무원들 강의째고 낮술하다가... 모두 퇴학처분 댓글+5 2024.12.06 12:37 4207 5
17634 한은 계엄수습하려 151조 씀 댓글+4 2024.12.06 11:32 5245 12
17633 '꼼수 가격인상' bhc, 치킨 신메뉴 양 20% 줄이고 가격 올려 댓글+1 2024.12.06 11:02 4016 2
17632 트럼프 "죽은 정부는 상대하지 않겠다" 댓글+2 2024.12.06 10:50 557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