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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구들와주는것만해도 고마움
그리고 결혼식은 못가도 장례식은 꼭 가야겠구나..생각함..
급하게 장례식 예약상담받고 있는데
아버지 절친분께서 반팔,반바지, 맨발에 슬리퍼신고 한달음에 오심.
그 감사함을 이루말하지 못함..
그리고 나도 상을 치르며 느낀게
누군가 힘들때 가장 큰 위로가 되는건
백마디 말보다 곁에 그냥 같이 있어주는 ‘존재감’임.
가족끼리도 경조사에 서로 잘 안챙기고 오히려 돈문제나 평소 불만가지고 싸우는 경우가 부지기순데, 특히 조사때는 가족한테부터도 진짜 잘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