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역사상 최악의 참사

한국 방송역사상 최악의 참사


 

바로 한국 성우협회장을 지낸

성우 장정진님 사망사건

당시 이 사건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줌





장정진님은 1977년 KBS 성우 15기로 데뷔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명탐정 코난의 유명한 등

애니메이션 더빙으로 당시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했고





SBS 인기가요 내레이터로 활약하시면서

당시 1020 세대에게도 널리 알려진 분이였음

스타 성우로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셨고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분이셨음

그러던 중 장정진님이 한 프로에 출연하시는데





바로 KBS 일요일은 101%

지금 해피선데이의 전신격인 프로그램인데

당시 골목의 제왕이란 코너가 있었고

출연자들이 음식을 빨리 먹어야하는 게임이 있었음

도넛도 있고 가래떡도 있었는데

당시 사고 터지기 훨씬 전부터

이거 너무 위험한거 아니냐?

출연자들도 걱정이고 아이들이 따라할까봐 걱정이다

이런 지적이 많았는데 시청률이 잘나온 탓인지 계속 진행






당시 녹화중 송편 먹기 게임을 하시던

장정진님께서 질식으로 인한 의식불명상태에 빠지심






떡 정말 맛있는 음식이긴한데 주의해야 할 부분이

해마다 떡을 섭취하다 질식하는

심지어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함

흔히 어린아이, 노인분들만 해당되는줄 아는데 절대 NO

10대나 2030대들도 종종 발생하는 사건임







결국 사고 터진지 29일만에 돌아가심

근데 문제는 KBS가 사고가 터진지 한달째 되는데도

제대로된 사고조차 없었다는 점

오히려 장정진님 개인의 과실이라는 반응을 보여

당시 국민들을 격분시키게 되는데

KBS 게시판에 항의글만 수천건에 달해 마비될 정도였고

항의전화도 쇄도했다고 전해짐

도의적인 문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리스크 대응과 관리가 최악중의 최악이였던셈





결국 사고 터지고 딱 한달후인

2004년 10월 13일 KBS는 유족과 국민에 사죄함

그리고 앞으로 프로그램에 있어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보상과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





이때부터 프로그램 제작시

안전요원과 의료진 배치가 의무화되는데

당연히 시청자 반응은 싸늘 그 자체

사망사고 발생하고 이제서야? 이런 반응이 대부분







뭐 지금은 그나마 개선됐다고 평가도 듣지만

당시만 해도 방송가에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였음

사망까진 아니더라도 안전사고는 다반사로 일어남

그래서 전문가들도 이 점에 대해

장정진님 사망사고도 전형적인 인재로 비판함






하지만 문제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불감증은 계속되는데

한번은 실수지만 이게 반복되면 더 큰 문제임





대표적인 사건이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도중

개그맨 정정아님이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

아나콘다를 손으로 잡으란 오더때문에 그러다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프로그램은 폐지됐는데





정정아님은 이 일로 한동안 방송가를 떠나

극심한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림

이 분도 억울한게 단지 오더받고 했을 뿐인데

본인이 마치 잘못해서 프로그램이 폐지된 것처럼

일부 보도도 나오고 그걸 보고 사람들도 그렇게 보니

개인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시간을 보냄





문제는 또다시 계속되는데

2008년 KBS 세상의 아침 촬영을 하다

방송인 권영찬님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함

자칫하면 하반신 마비가 될 뻔한 끔찍한 사건인데

도대체 시청자들은 KBS 왜 이러냐 이런 반응을 보임






이어 2009년에는 KBS 뮤직뱅크 조명탑이 무너짐

다행히 당시 아이돌들이 나서서 무너지는 조명탑 붙잡고

그러는 통에 대형 참사는 면했지만

바로 밑에 샤이니 온유가 실신하는 사고도 벌어짐

그 바람에 한동안 아이돌 팬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가루가 되도록 까임





오죽하면 2009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KBS 안전사고가 MBC보다 2배란 결과가 공개됨

이러면서 도대체 2004년과 달라진게 뭐냐는 비판이 쇄도함

사실 KBS가 그 빈도가 잦고 대형사건이 종종 발생해

대표적으로 흠씬 두들겨 맞은거지

사실 MBC나 SBS도 안전사고가 수시로 발생했었음

뭐 지금이야 그나마 각 방송사 규정이나 법적 규제가

예전보다 한층 강화되어 낫긴한데 아직도 종종 발생함

다만 알려지느냐 마냐의 차이일뿐이고

뭐 사람 갈아서 제작하는 시스템이 남아있다보니 그럼





장정진님 사망사고

정말 당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자 비극이였고

얼마나 당시 방송가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했는지

똑똑히 보여준 대표적 사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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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e 2021.02.09 13:17
이분이 미호크 성우셨을거임...진짜 너무슬펐어..
15지네요 2021.02.09 13:22
체험 삶의 현장? 인가 이거도 일당벌어와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두명인가? 사망사고 나지 않았나
리처드윈터스 2021.02.09 13:36
그 이후로도 한동안 1박2일에서도 가학성이 느껴지는 뜨거운 것 빨리먹기 대결같은 것들이 종종 있었지
SBS도 크게 다른 수준은 아니라서 작년에
레드벨벳 웬디가 제대로 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무대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반신불구될뻔했음
Corsa 2021.02.09 20:31
난 그거 생각하고 왔는데
음악캠프 생방송중에 카우치 성기노출
그거 실시간으로 봐서 충격이 더 했음
카메라감독 벙 쪄서 앵글 바로 전환 못 해서 5초정도 나간듯
4wjskd 2021.02.09 22:15
방송사가 갑이니까 ㅋㅋ
출연자들 안전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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