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들어와도 쳐다도 안본다…5조 올리브영 ‘영업 비밀’

손님 들어와도 쳐다도 안본다…5조 올리브영 ‘영업 비밀’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올리브영 상암MBC점. 매장 문을 열자 재고를 정리하던 직원이 인사를 건넸지만 시선은 여전히 상품 진열대에 있었다. 핸드크림을 발라보고 샴푸 코너에서 몇 가지 제품을 비교해 보는 15분 동안 다가와 말을 거는 이는 없었다.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에서 받은 질문은 딱 두개. “적립하시나요?”와 “쇼핑백 필요하신가요?”


‘말 걸지 않는’ 이 희한한(?) 응대 방식은 전국 어느 올리브영 매장을 가든 똑같다. 30분, 1시간을 머물러도 직원이 손님에게 다가와 물건을 권하거나 오래 구경한다고 눈치 주는 법이 없다. 고객이 부담없이 견본품을 체험해 보고 구경하도록 내버려 두는, 일명 ‘올리브영 하프(half) 응대’다.


하프 응대의 원칙은 고객이 부르기 전까지는 다가가지 않는다는 것. 이런 의도된 무관심 전략은 10대 청소년은 물론 40대 중년 남성층도 올리브영으로 끌어들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5/0003488752?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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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이야 12.10 22:38
일반직원분들은 말 안거는데 검은색 정장이나 흰색가운 입으신분들은 적극적으로 말씀 거시던데... 뭐지
08:17
[@야야이야] 올리브영 안에도 올영직원 말고 특정 브랜드에서 보낸 브랜드홍보 관련 사람들 있는걸로 알고 있음. 그들은 그 특정 브랜드만 권하고 그걸 팔아야 인센을 먹을거임. 그래서 그럼..
SDVSFfs 08:50
조용히 가서 원하는 거 천천히 둘러보고 고민하고 살 수 있어서 좋음 ㅋㅋ
gotminam 17:00
가뜩이나 사람많은데 안가는 I들은 말걸면 다시는 안갈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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