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장군이 말하는 KCTC훈련

전직 장군이 말하는 KCTC훈련


아시안 사우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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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mkls 2021.06.13 15:28
애초에 kctc훈련은 서로 짜고 하는겁니다. 지정된 루트와 점령지를 정해놓고 공격 수비를 나눠서 1차선, 2차선, 마지막 본부가 있는 3차선까지 정해놓고 합니다.

1번은 어짜피 마일즈장비에서 삐-소리나면 중상, 사망여부 자기가 모니터로 확인해서 사망하면 방탄벗고 하산해서 사망자 집결지로 가는걸로 합의되어 있어서 죽은 사람이 "끄아아아악 살려줘"하면서 연기하거나 다리 총상이라고 나왔다고 절거나 하지 않습니다. 훈련군도 대항군도 기대하지 않는게 좋죠.

2번은 잘 모르겠고

3번은 뭐 와서 1~2주 지형정찰 하긴 하는데 이건 한달에 열 몇번씩 지형정찰하는 대항군도 길 잘못들때가 많습니다. 애초에 나침반따위는 안보고 1인당 만든 지도(해리포터 지팡이랑 같음 전갈교육대 들어가기 전에 맞선임이 만들어주는 관습이 있음)만 보고 지형에 주요 환경(통신탑, 번개맞은 나무, 갑둔폐교 등)로 구분합니다. 길 잃는게 당연합니다. 특전사랑 훈련할 때도 미1친놈들 지도대로 안가고 도저히 사람이 갈수없는 곳을 가서 대항군이 구하러 간적도 있었음다.

4번은 인정합니다. 이건 뭐 부대마다 달라서 ㅎㅎ

훈련하면서 느낀건 진짜 훈련군 대항군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게 단순히 훈련군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그냥 훈련이 덜 되어 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훈련군도 지속적으로 훙련하면 잘할꺼에요
정센 2021.06.13 17:51
일선 부대들이 훈련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에 ... 물론 부대관리적인 측면에서 배우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 현행 1년 6개월의 군생활 동안 얼마나 될까요 ....
저도 2년 4개월 장교 생활 했지만 군 생활 동안 독도법 훈련은 두 번 했었고, 총은 3000발 정도 쏜것 같고, 현실적으로 전술작계에 맞춰 훈련 하는 것도 거의 진지 변환 하는 것이나 사격훈련 하는거 아니면 특별상황 부여 같은 것들 그런거 외엔 훈련은 거의 모의훈련이라서 탁상에서 끝나는 경우도 많고 ... 만약에 제대로 훈련 한다고 해도 인원 이탈이나, 낙오 같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한 체계가 아니라서 .. 전쟁이 나더라도 거의 장비에 의존하는 전쟁을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노놉 2021.06.13 19:06
[@정센] 공감합니다. 모든게 전술적인것보다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인데 전술적 상황에 바로 대응하는건 문제가있는 시스템이죠. 훈련보다 부대관리에 훨씬많은시간과 자원을 쏟는데 제대로된 전술적 행동이 나올리가만무. 교육기관에서 배운거 전방가서 한번이라도 더 훈련하는경우 극히드물고. 군 체계자체를 바꿔야하죠. 관리가 아니라 훈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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