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자를 결박하고 장시간 숯불로 고문했는데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범행 방식이 잔혹하고 엽기적,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견디다 못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정신을 잃었음
심지어 피해자는 범행을 당한 후 2시간이 넘도록 구호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숨졌으나 피고인들은 범행을 은폐하려고 현장을 정리하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는 '숯 위에 엎어졌다'라거나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거짓말 까지 함
피해자 부모는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음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자기 잘못을 뉘우친다고 보기 어렵고 합의금이나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아 감경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
+ 피해자 부모는 장기간 A씨의 정신적 지배를 받아왔고 오히려 이들(피고인들)에게 고맙다고 진술하기도 함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A씨 등을 송치했으나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살인 혐의로 이들을 재판에 넘겼고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
공범 4명에게는 징역 15∼20년을, 살인 방조 혐의를 받는 다른 2명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음
79살 무속인이 얼마나 더 살겠냐만 형량은 최대로 때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