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긴 했었음
사망 실종 사건이 이것 하나만 있는게 분명 아닐텐데
유독 이 사건만 언론에 부각된다는게 좀 의아하긴 했음
아마 미스테리한 부분이 사람들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이에 기자들이 반응한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듦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의 경우 사건조사과정의 '기이함'과
'증거 은폐'에 협동중인 듯한 경찰의 모습이 공권력의 부패로 비춰져서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냈기 때문이지
그냥 실종 혹은 사망 사건이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사람들 관심 없었을 것임

또 사고가 발생한 것과 유사한 현장에서 일해본 경험은 해당 산업에 종사하는 종사자가 아니면 없지만
한강공원에서 같은 곳에서 노는 건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비슷한 경험이 있음.
누구나 갈 수 있는 한강공원같은 곳에서 사람이 실종 후 사망했음에도
의외로 그 흔해빠진 CCTV가 제대로 설치가 안되어 있어
어떻게 죽었는지 확인이 안된다는 것이 대중의 입장에선
'저런 사건이 나에게 벌어진다면?' 하는 공감요소로 자극되는 주요 원인

거기에 처음말한 권력의 부패 요소가 섞이니까 대중의 관심이 폭발하는 거고
언론은 거기에 달라붙어 조회수 빨아먹을 생각인 거라고 봄

만약 노동자 사망사건이 전자의 경우처럼 출퇴근하다가 공사장에서 떨어진 공구나 장비로 사망했는데
이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사측의 비협조적 태도로 원인규명이 곤란해졌다면
노동자 사망사건도 사람들에게 더 크게 와닿았을 것이고 기자들도 달라붙었겠죠?



주 요인은 "이게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라고 보면 됨.
단순히 부유층의 죽음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는 건 아님
만약 그랬다면 구의역 스크린도어 청년 노동자 사망사건에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갖진 않았겠지

한강 사건은 사건은폐 할려는 움직임이 보이니깐 사람들이 분노한건데 저 글쓴놈은 이상한말로 사람들 선동 할라고 하네
노동 현장에서 사고가 나는건 앞으로 내가 겪을일 없는 사건이고 한강 사건은 당장 나한테도 일어날수있는 사건이니까 당연히 이쪽으로 관심이 쏠리는거지

[@탈랄라] ㅋㅋㅋ 개소름돋네 ㅋㅋㅋ 앞으로 일어날지 말지 어떻게 따지냐? ㅋㅋㅋ 혹시 지인 조문도 나한테 일어날일 아닐일 따지면서 하냐?

[@탈랄라] ㅋㅋㅋㅋ병1신도 아니고 무슨 내가 겪을 일 vs 안 겪을 일 이걸로 따지고 있어.

편견속에서 비뚤어진 가치관이 형성된 사람이구만

그냥 이상하게 이슈가 크게된느낌이긴함....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8239

감사합니다.
과도하게 띄우는기사에 노출되니 안보였네요

사인이 명확하냐 아니야 차이지 무슨 배경차이 같은 계급론적 생각인지....

나는 친누나를 잔소리 한다는 이유로 칼로 찔러 죽인것도 이 사건에 묻히는거 보고 절레절레...

이게 언플의 힘이구나 싶었음.

친누나를 찔러죽인놈은 잡혀서 이야기가 끝났고,
아이가 깔려죽은 사건은 상황이 명확하고, 단지 죄를 짓고도 서로 발뺌하는 죄책감이 없는 뻔뻔한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고,
한강 사망사건은 의혹투성이의 현재진행중인 사건이다.범죄자가 누군지가 궁금한.

사람들은 추리물을 좋아하니까. 그게 이유지. 뭐 별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