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썩은 수준" 오물·구더기 뒤섞여 숨진 아내 공개…남편은 "몰랐다"

"사람 썩은 수준" 오물·구더기 뒤섞여 숨진 아내 공개…남편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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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 남편이 아픈 아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유족 측이 사건이 벌어진 장소 일부를 공개하며 "심각한 상황인지 몰랐을 리 없다"고 분노했다.


26일 JTBC 뉴스는 숨진 여성 A 씨의 친언니를 직접 만나 발견 당시 상황과 구조됐을 때 모습, 이에 대한 남편 B 씨의 변명 등을 전해 들었다.


언니는 "(A 씨 발견 당시) 변 덩어리들도 이렇게 있었고. 바닥은 시커멓고. 변이 눌어붙어 있었다"라며 "진짜 '사람이 썩었다'는 표현밖에 할 수 없다. 종아리는 딱딱하게 썩어들어갔다. 패일 정도로 썩었다. 구더기도 있었고, 오른쪽 겨드랑이엔 구멍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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