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476065?type=recommend
먼저 저는 현재 유기농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제가 생산한 쌀을 홍보하거나 판매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으니 행여나 오해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벼농사를 짓는 한사람의 농사꾼으로써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과 의견이기에,
참고정도로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관농 : 가장 일반적인 재배 방법입니다.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합니다.
-무농약 :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정해진양의 화학비료를 사용합니다.
-유기농 :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관농, 무농약, 유기농은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꼭 잘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목에는 유기농이라 하고 무농약을 판다던지, 옵션에서 선택을 하게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유기농에 대해서는 따로 시간내서 올려보겠습니다.
-신동진, 삼광, 밀크퀸, 새청무, 고시히카리....등등 여러종류의 쌀들이 있는데 그중에 본인의 입맛에 가장 맞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어떤 쌀이 가장 맛있느냐는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쌀 품종에 따라 찰기, 식감, 수분량등에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건조,도정,보관등 2차적인 요소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발생하니 "어떤쌀이 가장 맛있다"는 식의 정의 및 강요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드시는 분들의 치아, 소화력, 취향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단, 개인적으로 혼합미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좋은쌀일 확률이 낮습니다.
-대한민국은 1년 1모작이라 9월~10월에 수확을 하게 됩니다.
2020년이 되었으나 2020년 쌀은 아직 볍씨 소독도 하지 않는 상황이니 2019년 생산된 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2018년 쌀은 묵은쌀이기 때문에 아무리 보관을 잘 했다해도 미질이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도정일은 가까울수록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세줄로 요약하면,
1. 관농, 무농약, 유기농중 선택 - 아무런 표시가 없다면 그냥 관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쌀 품종 선택(혼합미 비추천)
3. 2019년 쌀 선택
*중요한것을 빼먹었습니다. 배송비가 들더라도 쌀은 조금씩 사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식구가 적은데 배송비 절약이나 할인등의 이유로 10키로, 20키로씩 사시면 나중에 정말 맛없는 밥을 드실확률이 많습니다.
아니면, 반드시 빈 페트병에 소분하셔서 보관후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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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4인 가구도 맞벌이에 외식,배달음식시켜먹는 위주면 10키로도 많지 ..
결국 올해 말 전까진 최신 게 2019년 가을 추수한 쌀이잖아요?
그럼 이미 작년말 도정된 쌀을 수퍼에서 조금씩 사먹으나, 내가 사놓고 조금씩 먹으나 무슨 차이가 있죠?
차이라고 한다면 안 팔린 게 보관이 잘 된다는 이유 하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