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해범’ 범행 전 7번이나 경찰 신고 당했다

‘일본도 살해범’ 범행 전 7번이나 경찰 신고 당했다


 

아파트 이웃 주민을 일본도로 살해한 김모(37)씨와 관련해 지난 1월 이후 총 7건에 달하는 경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검과 직접 관련한 신고는 없었지만 김씨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식의 신고가 주를 이뤘다.


3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김씨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에 다니던 김씨는 지난해 말 상사와의 갈등으로 퇴사했다. 이 시점에 일본도를 구입한 김씨는 지난 1월 경찰로부터 ‘장식용’ 도검 소지 승인을 받았다. 김씨가 일본도를 소유한 이후부터 그에 대한 경찰 신고가 시작된 셈이다.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다양했다. 김씨가 거주하는 은평구뿐만 아니라 종로구에서도 김씨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대부분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시끄럽게 소란을 부리면서 시비를 건다’는 식이었다. 경찰로 접수된 112 신고는 통상 1년간 보관된다. 이에 더 많은 신고가 경찰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건의 신고 가운데 도검과 직접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는 평소 일본도를 들고 다니면서 아파트 놀이터에 있는 아이들에게 칼싸움을 하자고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왔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14706?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6354 초등생 딸 집 찾아와 성폭행한 남성 2명 영장기각 댓글+3 2024.07.31 2259 3
16353 "이래서 LH 순살아파트가"…군사작전 하듯 5700억 감리 담합했다 댓글+1 2024.07.31 2197 5
16352 헌혈지급용으로 해피머니 64억어치 구매한 적십자 댓글+1 2024.07.31 2126 0
16351 음주사고내고 '김호중' 하려다 추락사한 포르쉐차주 댓글+2 2024.07.31 2149 3
16350 은평구 아파트 일본도 사건 주민이 쓴 리뷰댓글 2024.07.31 1988 3
16349 블라] "금메달이 뭐라고..." 공무원의 한탄 댓글+11 2024.07.31 2252 5
16348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댓글+20 2024.07.31 2410 15
16347 대규모 마약 사건이 묻힌 이유 댓글+1 2024.07.31 2583 13
16346 임성근 명예전역 신청 댓글+5 2024.07.31 2128 7
16345 정보원 명단 유출 사건 요약 댓글+5 2024.07.31 1950 8
16344 정보사 블랙 요원 유출 정보 목록 댓글+2 2024.07.31 2030 7
16343 축구팬 빡치게 만드는 홍명보 기자회견 2024.07.30 2640 2
16342 홍대클럽서 태국 트랜스젠더에 맞은 女 '피 철철' 댓글+3 2024.07.30 2766 1
16341 北에 넘어간 첩보요원 명단, 한국 해커가 발견…정보사는 까맣게 몰랐다 댓글+3 2024.07.30 2342 8
16340 '방송 출연' 유명 정신과 의사 병원서 손발 묶여 사망…"유기치사 고… 2024.07.30 2345 1
16339 한국 안락사 여론조사 댓글+9 2024.07.30 225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