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나달의 루틴에 관련된 일화 하나

테니스 선수 나달의 루틴에 관련된 일화 하나



보통 운동선수들은 자기만의 루틴이 있다.


일종의 의식 같은 건데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 종목 뿐만 아니라 수영 스키 격투기 e스포츠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들 가지고 있다.

물론 개의치 않는 선수도 있겠지만, 정도의 차이만 있지 많이들 가지고 있다.


탑급 선수 중에서도 이런 루틴이 많기로 유명한 선수는 테니스선수 라파엘 나달.

15개 정도의 루틴을 갖고 있다고...

경기 시작 45분 전 샤워를 한다던지, 양말의 높이를 맞춘다던지,

상의를 탈의할 때 관중석을 본다던지 서브 전에 몸 곳곳을 순서에 따라 터치한다던지 엄청 많다.

그 중에서도 중계화면에도 곧잘 잡히는 게 물통을 줄 세우는 것

물통을 아래 사진처럼 나란히 줄을 세우는데,











이 때 꼭 상표가 앞으로 가야 한다.


이렇게 물통을 세워두고 경기를 하던 어느날 물통이 바람에 의한 건지 쓰러지게 되고,






혹여나 물통이 굴러서 경기장에 들어가면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심판이 볼보이(테니스서는 명칭이 뭔지 몰겠네)에게 물통을 세워달라 부탁







부탁받은 볼보이는 쓰러진 나달의 물통을 세우는데







나달의 루틴을 아는지 나달이 여태껏 하던 것처럼 상표가 앞쪽으로 가게 세워주고







이를 본 나달은 함박 웃음.

이렇게 볼보이가 나달의 루틴을 지켜줬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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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시류 2020.03.05 00:54
나달 경계선도 절대 안 밟음
스포츠/게임